
기상청은 20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27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태풍은 고수온 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지역에 따라 최고 300㎜ 이상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반도에 상륙할 때는 초속 50m의 강풍으로 성장해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부터 농어업재해대책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 관리 대책을 일선 현장에 시달했다.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