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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시름 씻어주는 복구 지원 땀방울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민 시름 씻어주는 복구 지원 땀방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9-03 조회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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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시름 씻어주는 복구 지원 땀방울


태풍 휩쓴 지역마다 민·관·군 도움의 손길…농협, 벼세우기·비닐하우스 정비 등 앞장…지자체도 특별자금 지원 등 행정력 총동원



포토뉴스

육군 제2훈련소 장병들이 태풍으로 찢긴 충남 논산시 연무지역 딸기하우스 복구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휩쓸고 간 자리는 처참했다. 거의 모든 농작물이 초토화되면서 농업인들은 실의에 빠졌다. 하지만 농업인들이 또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복구 및 지원노력이 민·관·군에 의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농협지역본부와 함께 2,000여명을 투입,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와 과수 가지 정리, 그리고 낙과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농협지역본부와 각 지역농협도 배 낙과 피해가 큰 남동구 수산동 일대와 계양구 동양동의 대파 농가에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대파수확작업을 돕는 등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농협지역본부와 각 시·군지부, 지역농·축협 직원들은 강풍에 찢겨나간 비닐을 제거하고 사과선별장 등을 방문해 밀려드는 낙과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익산시 동산동의 경우 예비군 인력 60여명을 투입, 하우스 비닐을 걷어내고 구부러진 하우스 파이프를 철거했다.



 경남도의 경우 공무원과 농협 등 유관기관 직원, 군장병 등 수천명의 인력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낙과 수거, 벼 세우기, 시설하우스 정비 등의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낙과 피해를 입은 조판오씨(47·거창군 고제면 봉계리)는 “절반 가까이 떨어진 사과들을 줍는 게 큰일이었는데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주위의 도움이 용기를 되찾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도내 과일주산지 농협들은 낙과한 과일을 가공용으로 수매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낙과 팔아 주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도는 경북농협지역본부,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낙과 수거 등 피해 지원 및 복구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과 수확을 앞두고 태풍피해를 입은 윤경배씨(군위군 부계면 남산1리)는 “일손이 부족해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도움의 손길로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농협지역본부는 강풍에 떨어진 조생종 사과 팔아 주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낙과품 처리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풍피해가 가장 컸던 전남도는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경찰과 군부대 협조를 얻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농협지역본부에서도 모든 직원들이 돌아가며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일손을 보태고 농협하나로클럽과 광주광역시 동구 KT정보센터 광장, 광주시청 광장 등에서 ‘낙과 팔아 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해 경영안정대책자금 500억원을 긴급 지원해 줄 것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일대 딸기하우스는 군장병들의 복구 손길이 이어지면서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다. 이곳은 딸기하우스 2,000여동 중 80% 이상이 강풍을 이기지 못해 파손됐다. 연무농협과 연무읍사무소는 육군 제2훈련소에 긴급 피해복구 인력지원을 요청해 복구작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충남농협지역본부는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매주 열리는 직거래장터에 낙과(사과) 판매 특판코너도 마련했다.



 충북농협지역본부는 지역별 피해농가와 규모를 신속히 파악, 독거노인 등 일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금지원을 비롯해 영농자금 상환연기 등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도 민·관·군 인력이 동원돼 태풍피해가 심한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와 벼 세우기, 피망 수확, 낙과 정리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양양군은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떨어진 과일을 선별, 판매하는 한편 남은 과일은 과일즙 등으로 가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지원체계를 구축해 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제주농협지역본부도 지역농·축협과 함께 발 빠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는 피해복구에 지방비를 우선 투입, 피해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일손 도우미 지원센터를 운영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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