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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 안전수칙 확인, 예취기 안전사고 ‘흙 튀어 시력손상’ 가장 많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벌초시 안전수칙 확인, 예취기 안전사고 ‘흙 튀어 시력손상’ 가장 많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9-20 조회 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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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시 안전수칙 확인, 예취기 안전사고 ‘흙 튀어 시력손상’ 가장 많아


손가락 절단땐 밀봉·얼음넣어 운반, 쏘인 벌침은 플라스틱 카드로 제거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이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과 함께 작업하다 보면 즐거운 기분에 자칫 안전사고예방에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예취기 작업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도 벌초나 성묘 때마다 자주 일어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사고 예방. 벌초하러 나선다면 다시 한번 안전수칙을 숙지하자.







 ◆예취기 작업, 방심은 금물=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9년 1월~2012년 7월 접수된 ‘예취기 안전사고’ 416건을 분석한 결과, 작업 중 튄 돌이나 흙으로 인한 안구 및 시력손상이 166건(39.9%)으로 가장 많았고 예취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림으로 인한 상해가 153건(36.8%)으로 뒤를 이었다.



 안면보호구·보호안경·무릎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하고, 긴 소매의 윗도리와 긴 바지 등의 작업복을 입는다. 장갑·작업신발 등도 필수다. 작업 중에는 칼날이 돌이나 비석 등에 부딪히지 않게 하고 경사가 심한 비탈면이나 굵은 나무 옆,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이동을 할 때는 엔진을 정지하고, 작업하는 주위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게 해야 한다. 칼날에 풀이 감기면 반드시 엔진을 끄고 제거한 후 사용한다. 예취기에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때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를 적신 거즈에 싼 후 비닐에 밀봉해 깨끗한 수건으로 한번 더 싼 다음 얼음에 넣어 병원으로 운반한다. 



 ◆벌,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나요=벌초 작업을 할 때에는 꼭 장갑을 낀다. 벌을 보면 놀라서 뛰거나 빨리 움직이면 안 된다. 벌을 자극하지 않게 조용히 움직인다. 흰색이나 화려한 색보다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고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향이 진한 화장품 등을 피한다. 음료수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벌에 쏘인 부위에는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플라스틱 카드 같은 것으로 제거하고 얼음을 댄다. 핀셋이나 집게 혹은 손으로 눌러서 빼내려고 하면 잘 빠지지 않고 독낭에 남아 있던 독이 추가로 주입될 수 있다. 벌에 쏘인 부위는 아프고 부어 오르는데 찬물(얼음) 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여 준다.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상처 부위에 발라 준다. 벌에 쏘인 후 심한 두드러기가 돋거나 입술, 눈 주변이 붓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면 가능한 한 빨리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뱀, 독사라면 치명적=긴 막대기 등으로 풀숲을 헤쳐가며 뱀의 유무를 확인한다. 뱀에 물리면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옮겨 안정시킨다. 독사는 머리가 편편하고 삼각형이며 두개의 독니를 가지고 있어서 물리면 두개의 구멍이 남는다. 독사의 경우 잘못 물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때는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고 탄력 붕대로 감은 다음 심장보다 높지 않게 고정한다. 얼음을 상처에 직접 대거나 입으로 빨아 주는 행위, 칼로 물린 부위를 째는 것 등은 오히려 환자에게 해롭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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