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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포기 빨리 세우고, 병든 고추 따낸 후 탄저병 방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태풍에 쓰러진 포기 빨리 세우고, 병든 고추 따낸 후 탄저병 방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09-21 조회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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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러진 포기 빨리 세우고, 병든 고추 따낸 후 탄저병 방제


고추 후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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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에 걸린 고추.



 농촌진흥청은 최근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고추 탄저병과 역병 등의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며 고추 포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고추의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직전까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웃거름을 공급하는 등 후기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후기 관리법을 알아본다.







 ◆태풍 이후 관리요령=바람에 쓰러진 고추 포기를 늦게 세워 줄 경우 뿌리가 굳어 끊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태풍에 의해 쓰러진 고추 포기는 빨리 일으켜 세워 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갔을 때는 흙으로 덮어 뿌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신속한 물빼기로 물에 잠겨 있는 시간을 가급적 줄이고, 고추가 연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요소 0.2%액(물 20ℓ에 40g)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 준다.



 ◆후기 병해충 방제=고추를 후기까지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탄저병이나 역병, 담배나방 등 병해충 방제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탄저병을 방제할 때 병든 고추를 따지 않고 그냥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려두면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병든 고추를 따낸 후 약제를 뿌린다.



 탄저병은 주로 열매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고추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밑에서 위로 살포한다. 또한 고추 역병은 빗물에 의해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직접적인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따라서 역병이 발생했을 때는 병든 포기는 빨리 제거하고, 적용약제를 관주(토양에 구멍을 파서 약액을 주입)한다.



 담배나방은 번데기로 월동하다가 6월경 성충으로 자라서 1차 발생하고,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2차 발생하는데 알에서 나온 유충이 고추에 구멍을 내고 피해를 준다. 특히 담배나방 성충은 야간에 활동하는 데다, 유충이 과실 내부에 들어가 있어 방제가 어렵다. 담배나방을 효율적으로 방제하려면 페로몬 트랩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예찰하고, 갓 부화한 유충이 과실에 들어가기 전에 약제를 뿌려준다.



 ◆적기 수확해야=고추는 요소나 영양제를 엽면시비해 세력 유지에 힘쓴다면 노지의 경우 10월 중순까지, 비가림재배의 경우 11월 중순까지도 딸 수 있다.



 고추는 과육이 80% 이상 붉어졌다면 다음 고추가 자랄 수 있도록 즉시 수확한다. 수확한 고추는 2~3일 정도 후숙시킨 다음 건조해야 희아리(약간 상한 채로 말라서 희끗희끗하게 얼룩진 고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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