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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산물 저온저장고 관리법, 가동 전 소독…온도 고르게 유지 글의 상세내용
제목 겨울철 농산물 저온저장고 관리법, 가동 전 소독…온도 고르게 유지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2-12-20 조회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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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농산물 저온저장고 관리법, 가동 전 소독…온도 고르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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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저장하기 전 과실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모습.  



 한해 농사를 갈무리하는 이맘때쯤이면 신경써야 할 것이 바로 저온저장고를 관리하는 일이다. 수확한 과실이나 고구마·감자 등의 농산물을 어떻게 저장하느냐에 따라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 저온저장고의 효율적인 관리법을 알아본다.



 ◆저장고 안 온도 균일해야 농산물 부패 줄어



 저장중인 농산물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저온저장고 안의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가 균일하지 않으면 농산물의 저장 위치에 따라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선 저장고를 가동하기 전에 저장고 안과 저장용 상자 등을 미리 소독해야 한다. 소독은 염소나 세정제를 200㎏ 정도의 농도로 물에 타서 분무기 등으로 뿌리면 된다. 또 농산물은 저장고에 넣기 전에 미리 냉각기를 가동시켜 저장고 내부온도를 낮춘 후 입고한다. 단, 농산물을 입고할 때는 냉각기의 작동을 중지한다. 저장고에 들이기 전에 부패하거나 상처가 난 농산물은 철저히 골라내고, 저장에 적합한 농산물만을 선별해 자체온도가 가장 낮은 시간대를 골라 신속히 입고한다. 이때 저장용 상자는 통기성이 좋은 것을 사용하고, 상자를 쌓을 때는 벽면으로부터 30~50㎝ 이상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상자는 저장고 안의 유닛쿨러보다 높지 않게 쌓아야 공기순환이 잘 이뤄진다. 상자의 맨 윗부분은 냉각공기의 흐름이 빨라 농산물의 겉면이 마르기 쉬우므로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덮어 준다.



 ◆작물별 적정온도·습도에 맞게 저장해야



 작물별로 적절한 저장온도와 상대습도를 따져 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여러 작물을 함께 저장할 때는 같은 온도와 상대습도에서 저장해도 되는지를 고려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사과나 배 같이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실류와 에틸렌에 민감한 배추·브로콜리 등 채소류를 함께 저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저장중에 발생하는 에틸렌가스나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가 저장고 안에 차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를 한다.



 특히 <후지> 등 만생종 사과는 저장중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면 갈변현상 발생이 증가하므로, 갈변 발생이 우려되면 가능한 한 빨리 출하한다. 또 저장중인 과실 안으로 침투한 병원균은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썩은 과실은 즉시 골라낸다.



 농산물을 출고할 때 외부 기온에 바로 노출되면 농산물과 포장상자 표면에 물기가 맺힌다. 이 상태로 상자에 담아 내면 골판지의 경우 쭈그러지거나 파손돼 농산물이 상하거나 부패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두께 0.15㎜ 이상의 폴리에틸렌(PE)필름으로 만든 결로방지용 비닐덮개를 사용하거나, 유통환경에 맞게 온도를 서서히 높여 주는 게 좋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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