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용 가을배추와 무의 생산량이 지난해에 견줘 30% 넘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2 가을배추·무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가을배추 생산량은 129만8,000t으로 지난해 189만7,000t에 견줘 31.6% 감소했다. 이는 평년에 비해서도 4.9% 적은 수준이다. 가을무 역시 올 생산량이 50만t으로 지난해 71만7,000t에 견줘 30.3% 감소했다.
올 가을배추·무 생산량이 크게 준 것은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값이 급락하자 농가들의 재배의향이 낮아져 재배면적이 크게 줄어든 데다 생육 초기 잦은 비와 태풍으로 인한 파종 지연 등으로 작황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