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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값 줄줄이 올랐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배합사료값 줄줄이 올랐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1-14 조회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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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값 줄줄이 올랐다


작년 말부터 인상 잇따라…축산농 경영부담 가중


 배합사료 업체들이 사료값을 줄줄이 인상해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사료업계에 따르면 한 대규모 업체가 7일부터 1㎏당 한우 비육용은 20~25원, 양계용은 20~25원, 양돈용은 30원씩 평균 3.5% 인상했다. 또다른 대형사도 같은 날 1㎏당 비육용은 20원, 낙농용은 25원, 양돈용은 30원, 육계용은 28원, 산란계용은 20원씩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중견업체 2곳이 축종별로 3% 안팎의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며, 지난해 2월 일반 사료업체와 달리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던 농협사료는 이번엔 값을 올리지 않는 대신 가격 인하분을 원상 복귀시켰다. 나머지 군소 업체들도 1월중에 축종별로 3~5%씩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를 생각해 사료값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최대한 가격인상을 자제해 왔다”면서 “하지만 새해 들어선 한계 상황에 봉착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소폭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제시장의 1t당 사료용 곡물시세는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6월초 294달러에서 8월말 4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올 1월10일 현재 342달러에 형성되고 있다. 같은 기간 대두박은 509달러에서 705달러로 올랐다가 현재 555달러로 내렸다. 현재 사료용 소맥과 대두를 비롯해 팜박·야자박 등 부원료값 역시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해 8월말보다는 약간 내렸으나 1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사료업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하지만 축산농가들은 지난해부터 전 축종에 걸쳐 축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져 경영이 악화된 상황인데 사료값 부담마저 늘어나면 가축 사육을 포기하라는 뜻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1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를 보면 생산비 가운데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우 39.9%, 젖소 59.3%, 돼지 50.0%, 산란계 55.2%, 육계 60.2%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축산단체들은 사료값 인상에 따른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재차 요구할 계획이다.



 축산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사료가격 안정기금을 조속히 도입하고 사료 현금구입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돌아가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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