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이승호)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충북낙협 조합장)는 17일 정부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정부가 낙농진흥회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2012년 10월부터 초과원유가격을 국제분유가격으로 환원한데 이어 올해부터 수급 완충(버퍼)물량(5%) 폐지, 기준원유량 인수도 귀속물량 부활 등으로 농가들의 불이익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협회는 “낙농진흥회 농가들은 수급 완충물량 폐지에 따른 대책과 연간총량제 상한선 해제, 기준원유량 인수도 귀속물량 조정 등을 바라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과 결부해 추진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어 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