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제완씨가 자신이 개발한 모종나팔을 보여 주며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실용성이 높은 모종식재기를 개발한 고령의 농업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원 횡성군 강림면 부곡1리에 거주하는 전제완씨(73). 전씨는 기존 식물식재기에 간편하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합성수지 깔때기인 일명 ‘모종나팔’을 개발, 최근 실용신안특허출원을 신청했다.
신축성 있는 재질과 반영구적인 사용을 위해 플라스틱과 고무를 합성해 만든 ‘모종나팔’은 콩과 팥·감자 등 다양한 품목을 손쉽게 심을 수 있도록 투입구의 크기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 시중에 판매중인 식물식재기는 감자나 고추모종을 심을 때 허리를 굽혀 일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가 개발한 ‘모종나팔’은 사용해 본 농업인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품의 가격은 1만원 안팎이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