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전국 28개 마을권역을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 인성학교는 도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할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체험마을을 말한다. 마을에 체험교사가 배치돼 초·중·고교생들에게 파종 실습, 새집 달아주기, 전통혼례 견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컨대 이번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충남 홍성 내현마을권역에서는 종가음식 체험, 전원시조 체험, 고사리따기 등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인성학교를 2017년까지 3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