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안심축산물 공급량이 올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협안심축산분사(분사장 김용훈)는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농협 안성교육원(안성팜랜드)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13년도 사업추진 임직원 워크숍’을 열고 올해 농협 안심축산물 공급을 늘려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심분사는 지난해 9만2000마리였던 한우 공급량을 올해는 12만마리로 늘리고, 돼지 유통규모도 지난해 65만6000마리에서 120만마리로 늘리기로 했다. 달걀도 지난해 4억개에서 올해는 5억5000만개로 공급량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심분사는 이와 함께 축산물 취급 품목을 다양화한다는 계획 아래 오리·벌꿀·닭 시장 진출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지 밀착형 사업추진 ▲안심축산사업 관리체제 재정비 ▲축산물급식사업 신규사업모델 정착 등을 3대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이기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협안심축산이 산지와 소비지를 아우르는 사업을 펼쳐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