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에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사진)이 내정됐다.
정 비서관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출범 첫날인 2월25일부터 청와대로 출근하고 있고, 업무를 인수인계한 후 세부적인 업무파악에 들어간 상태다. 정 비서관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충남 천안 출신이며,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등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의 요직을 거쳤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청와대 남녀 대변인에는 윤창중 전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이 각각 내정돼 활동하고 있다.
윤 대변인은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이며, 김 부회장은 <중앙일보> 여론전문위원을 거쳐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이었던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은 각각 1·2부속비서관 내정이 유력하다.
청와대는 ‘3실장-9수석비서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했으나, 나머지 비서관에 대해서는 내정만 한 채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출처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