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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무인헬기 활성화 본격 추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협중앙회, 무인헬기 활성화 본격 추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4-29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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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무인헬기 활성화 본격 추진


방제팀 최소 3인 구성으로 안전사고 막고

헬기 표준공임비 낮춰 지역농협 부담 줄여

무이자 운영자금·수리비·보호장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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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벼농사 병해충 방제비용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무인헬기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



 농협중앙회가 병해충 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무인헬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04년 처음 도입된 무인헬기가 벼농사 방제작업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농협은 지난해 95곳에서 113대의 무인헬기로 6만1209㏊의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따라서 벼농사의 병해충 방제작업에 무인헬기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무인헬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농협중앙회는 설명했다.



 ◆활성화 방안 마련 배경=현재 국내에는 130대의 무인헬기가 운용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역농협이 운용중인 무인헬기는 113대에 이른다. 사실상 농협이 무인헬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무인헬기 보급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무인헬기 사고건수는 전년보다 12.5%가 늘어난 52건에 달했다. 전선추돌 28건, 나뭇가지 접촉 등 10건, 조종미숙 8건, 기타 6건 등이었다.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는 엄청나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금액은 17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억3400만원이 증가했다. 사고건당 평균수리비가 34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수리기간 동안 방제작업에 투입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손실이 크다.



 지역농협 관계자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조종자 처우개선과 충분한 휴식보장 등의 조치가 절실하지만 개선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수리비 이외에 부품비, 농기계종합보험의 자부담금 등 운영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일본산 무인헬기의 경우 100·300·500시간을 운행하면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부품도 교체해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시간당 표준공임비가 7만원에 달했고 수입단가에 환율과 물류비용, 부가가치세를 더해 산정되는 부품가격도 부담이 크다.



 더구나 올해 7월1일부터는 무인비행장치 조종자에 대한 자격증명제도가 도입된다. 학과(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및 운용 등)와 실기(구술, 비행 전후 점검 및 조작 등)를 통과해야 조종사 자격증이 주어지는 등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돼 조종사 양성과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무인헬기 활성화 방안=농협중앙회가 마련한 활성화 방안은 무인헬기를 운용하는 지역농협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고 사업을 활성화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무인헬기 안전사고는 인명피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방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제팀 최소 3인(조종자·부조종자·약제혼합요원) 구성 ▲부조종사가 없으면 헬기운행 금지 ▲방제시즌에 한해 다른 업무 겸직 금지 ▲고온대인 낮시간(12시부터 오후 4시30분) 작업 금지 ▲사전 현장답사 실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 과장급 이상을 ‘무인헬기 안전관리 책임자’로 지정하고 비행 전후 기체점검 및 비행일지 기록·보관, 조종자 교육훈련 불참시 무이자자금 지원 제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입헬기의 경우 표준공임비를 시간당 6만원으로 낮추고 부품 물류비를 인하하며, 국내 무인헬기 생산업체를 계통공급 대상자로 선정해 구입단가와 수리비(시간당 3만원)를 낮추기로 했다. 무인헬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전문업체와 별도 수리계약을 맺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농협중앙회는 또 운영에 필요한 무이자자금은 맞춤형 직영농협에 대당 7억원, 방제실적 우수농협에는 1억~3억원을 지원한다. 대당 100만원의 수리비와 조종자에게 보호장구도 보조해 주기로 했다.



 장기적인 조종사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이 전문교육기관을 지정·운영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필요 인력을 선정해 교육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안준 자재부장은 “무인헬기는 관행방제 대비 ㏊당 6만원의 비용과 90% 노동시간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며 “무인헬기 사업을 활성화해 농업인 실익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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