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600년, 고양의 꽃향기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32개국 120개 업체, 국내 190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을 대표하는 화훼류와 신품종을 선보인다.
특히 ‘월드플라워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타이타니움’, 세계에서 제일 큰 난인 ‘타이거 오키드’, 벌레잡이 식물 ‘네펜데스’ 등 쉽게 보기 힘든 희귀식물 50여종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고양시 수출 화훼류 120품종이 전시된 ‘수출화훼전시관’, 전국 도농업기술원·국립종자원·민간육종가협회에서 직접 육종한 화훼류 160여 품종을 볼 수 있는 ‘신품종 전시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수상 꽃자전거 체험, 압화 소품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곤충체험, 조류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최성 고양시장, 조재록 경기농협지역본부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는 고양시 600년의 역사에 맞춰 전시 조경뿐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수출을 늘리고 화훼소비를 확대하는 등 화훼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