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주민들이 음성청결고추화분을 받기 위해 길게 줄서있는 모습.
군은 올해도 음성청결고추화분 4300여개를 제작, 28∼29일 이틀 동안 수도권 19곳의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특히 음성청결고추화분은 도시 재배환경을 감안해 비료 등 영양분을 따로 공급할 필요 없이 물로만 재배가 가능하도록 특수제작돼 도시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군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수도권 21곳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4000여개의 음성청결고추화분을 분양할 때도 30분이 채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호응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화분은 물 공급과 통풍관리만 잘하면 1년에 250여개의 고추를 2년간 수확할 수 있다”며 “도시 소비자들에게 <음성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시키는 계기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양사업은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에 선정된 고추박사 이종민 고추연구소장이 고추화분 제작을 담당하고, 음성청년회의소(회장 이주한)가 수도권 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