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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해발 500m 기백산 준고랭지서 오디 수확 최정구씨<경남 거창>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해발 500m 기백산 준고랭지서 오디 수확 최정구씨<경남 거창>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6-13 조회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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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해발 500m 기백산 준고랭지서 오디 수확 최정구씨<경남 거창>

“당도 높고 향 강해 선주문 단골도 많아”


6월 한달간 약12t생산

병해충 없고 품질 균일

5·10 ㎏ 포장 냉동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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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구·송준순씨 부부(오른쪽부터)와 하민정 수승대농협 여성복지과장이 까맣게 익은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해마다 6월이면 경남 거창군의 명산인 기백산(1331m)을 온통 오디 향으로 뒤덮는 농업인이 있다. 기백산 구릉지에 조성한 약 2㏊의 뽕밭에서 6월 한달 동안 약 12t의 오디를 생산해 70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이는 오디 전문 ‘순이농원’ 대표 최정구씨(52·거창군 마리면 원말흘리).



 “기백산 자락은 물빠짐이 좋은 사질 토양에 통풍이 좋아 예로부터 뽕나무 농사(잠사업)가 성행했던 곳입니다. 해발 400~500m에서 수확하는 기백산 오디는 당도가 높고 향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2007년 3000여주의 오디용 뽕밭을 조성한 최씨는 “병해충이 없는 준고랭지에서 생산해 색깔이 곱고 품질이 균일한 것도 우리 농원 오디의 자랑거리”라며 “5월부터 미리 선주문을 하는 단골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최씨는 한우도 30여마리 사육중인데, 축사에서 나오는 축분을 모두 오디농장 퇴비로 이용하기 때문에 뽕나무 생육 상태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창 수확기에 접어든 요즘 생산량은 하루 500㎏ 정도. 워낙 단기간 농사라 15명의 인부를 써서 수확해도 일손이 달릴 정도다. 그날 딴 것은 전량 냉동 과정을 거쳐 다음 날 판매가 이뤄진다.



 순이농원의 오디는 5·10㎏ 스티로폼 포장 후 냉동 상태로 출하되며, 대부분 관할 농협인 수승대농협(조합장 임기특)과 인근 함양군 지곡농협(조합장 이양우)을 통해 나간다. 두 농협으로 나가는 물량 외에 전국 도시지역의 고객들이 알음알음으로 직접 주문하는 양도 2~3t가량 된다. 가격은 5㎏ 4만원, 10㎏ 8만원 선(택배비 포함). 이외 최씨는 별도로 주문하는 이들에 한해 오디즙과 오디진액도 내려서 보내주고 있다.



 기백산 오디가 서서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수승대농협에서는 향후 관내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해 오디작목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승대농협 ☎055-943-5143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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