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생 ‘으뜸백도라지’(오른쪽)와 일반 재래종 도라지를 비교한 모습.
도농기원에 따르면 <으뜸백도라지>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수가 늘고, 재배면적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도농기원이 육성한 <으뜸백도라지>는 괴산에 시범 보급할 당시만 해도 재배농가가 10여 농가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재배 희망농가가 4배가량 늘었다. 재배면적도 해마다 늘어 현재 20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으뜸백도라지>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 뿌리 생육이 좋아 수확량이 37%나 많다. 1~2년 재배하면 시장출하도 가능하기 때문에 3년을 재배해야 출하가 가능한 재래종에 비해 생산성도 높다고 도농기원측은 설명했다.
특히 도농기원은 <으뜸백도라지>를 청·환·즙·한과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돼 있어, 2차 가공제품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으로의 활용성도 커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희두 도농기원 식물공학팀장은 “<으뜸백도라지> 재배가 적합한 지역으로 유기농 재배를 확대해 충북의 명품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