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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블루베리 혹파리’ 친환경 방제하는 곽태준씨<경기 화성>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블루베리 혹파리’ 친환경 방제하는 곽태준씨<경기 화성>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6-20 조회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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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블루베리 혹파리’ 친환경 방제하는 곽태준씨<경기 화성>


새순돋는 시기 전후 약제살포


활동주기 정확히 파악 예방적 방제…피해율 크게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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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혹파리 친환경방제로 피해를 크게 줄인 곽태준씨가 수확을 앞둔 블루베리를 보여주고 있다.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골칫거리인 외래해충 ‘블루베리 혹파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는 데 성공한 농업인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 화성에서 3960㎡ 규모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곽태준씨(64)다.



 곽씨는 2010년 혹파리 피해를 지역 농업연구기관에 처음 신고했다. 당시 혹파리 피해는 열매를 전혀 수확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 이후 연구기관의 도움으로 다양한 방제법을 시도했지만 완전 방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그는 혹파리의 활동주기를 면밀히 관찰해 이를 이용한 방제법을 나름대로 정립했고, 올해 피해율을 크게 낮추는 데 성공했다.



 곽씨가 소개한 방제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블루베리 꽃이 피고 새순이 돋는 시기를 전후해 친환경 살충제를 몇차례 살포하는 것. 혹파리 활동이 미미한 2월 말부터 예방 차원의 방제를 시작해 2~3회 약제를 살포하고, 꽃 핀 후 즉 4월 중순 이후 2~3회 추가로 살포한다.



 그는 “예방 차원의 약제 살포를 통해 열매가 맺히고 굵어지는 40일가량 동안 혹파리 활동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확 이후에는 혹파리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새순을 갉아먹는 등 피해를 주지만, 이는 순치기를 대신해 주기 때문에 되레 농가엔 득이라는 것이다. 즉 혹파리의 활동주기를 정확하게 파악해 해충과 공존하는 법을 터득한 것이다. “완전 방제가 어려우면 해충과 공존하며 이를 활용하면 된다”고 말한 그는 “이 같은 방법으로 올해 혹파리가 발생했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전혀 없었고, 정상적으로 블루베리를 출하했다”고 강조했다.



 2011년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획득한 곽씨는 올해 4290㎡ 규모의 시설하우스를 더 짓고, 블루베리를 추가로 식재하고 있다. 생산량 대부분을 인터넷 등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는 그는 “외국산 블루베리 수입이 넘쳐나고 있지만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블루베리 혹파리는 2010년 경기 화성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듬해 평택으로 확산됐고 올해는 고양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도농기원 측은 정밀 예찰을 통해 발생 초기에 철저히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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