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농업인, 소비자와 함께하는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참여마당

[화제]노지재배로 관광객 발길 끄는 ‘강화섬 딸기’ 글의 상세내용
제목 [화제]노지재배로 관광객 발길 끄는 ‘강화섬 딸기’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6-20 조회 1474
첨부  

[화제]노지재배로 관광객 발길 끄는 ‘강화섬 딸기’


“소비자가 직접 수확 믿고 사갑시다”


친환경자재로 청정재배…맛·당도 뛰어나


포토뉴스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에서 노지에 딸기를 재배하는 이동철씨·사순옥씨 부부가 수확한 딸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원래 딸기의 제철은 이맘때지요.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밭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세요.”



 초지대교를 건너 전등사로 가는 길목인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리. ‘길상로’라는 새 도로명이 붙은 길가에는 ‘강화밭딸기’로 알려진 노지딸기의 판매와 체험을 알리는 간판들이 군데군데 걸려 있다. 하우스딸기 재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노지딸기는 이제 쉽게 맛보기 힘든 ‘추억의 먹거리’가 됐지만, 강화에서는 아직도 노지딸기가 재배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장흥리 일대에는 올해 11농가가 1㏊의 밭에서 노지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8월에 딸기 순을 심어 월동시킨 뒤,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수확해 <강화섬딸기>라는 브랜드로 판매한다. 특히 도로변에 위치한 밭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딸기를 따 맛을 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인기를 얻고 있다.



 1650㎡에 딸기를 재배하는 이동철씨(61)는 “요즘은 노지딸기가 귀해 소비자들이 오히려 관심을 보인다”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청정하게 재배하는 데다 맛과 당도도 좋아 맛을 본 소비자들이 믿고 사 간다”고 말했다.



 이 일대에서 농가들이 노지딸기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한농가가 도로변에 딸기를 심어 전등사로 가는 관광객들에게 팔면서 인근 농가들도 재배에 뛰어들었다. 이후 길상농협(조합장 반근식)이 딸기작목반을 결성해 육성했다. 3~4년 전에는 50여농가까지 늘면서 이 일대가 ‘딸기거리’로 불릴 정도로 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농가의 고령화와 주변 도로 개설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최근에는 재배면적이 줄고 있다.



 최연숙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비닐하우스를 짓고 가온을 하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농가들이 노지재배를 해왔고, 그 덕에 강화밭딸기가 알려졌다”면서 “그동안은 노지딸기의 희소성을 살려 육성해 왔으나, 최근에는 면적이 줄어 하우스 재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웅식 길상농협 지도상무는 “작목반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강화섬딸기>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목록

게시판 이전 및 다음 링크
다음
이전
담당부서 :
기술보급과
연락처 :
041-940-4762
최종수정일 :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