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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컨설팅’ 농가 생산성 높였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축산컨설팅’ 농가 생산성 높였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6-27 조회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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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컨설팅’ 농가 생산성 높였다


농협 ‘축협 컨설턴트 평가대회’ 우수사례 발표

평창영월정선축협, 등심단면적 유형 세분화…사육월령 단축…1+ 비율↑

밀양축협, 휴대용 혈액측정기 활용…송아지 폐사율 크게 낮춰

 일선 축협이 양축현장에서 펼치는 축산컨설팅 사업이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 품질개선 등에 기여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20~21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한 ‘2013 전국 축산컨설턴트 컨설팅 평가대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축산컨설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경우 한우 초음파 육질진단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해 소의 근외지방(근육 외부에 쌓이는 불필요한 지방)은 적게, 육량(근육량)은 많이 나오도록 하는 사양관리법을 개발, 농가소득을 높여줬다. 현재 초음파 육질진단은 대부분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만을 측정해 적정 출하시기를 예측하는 데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축협은 복부와 등의 표피(가죽)선과 등심단면적 윗부분의 기울기 정도가 육량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이를 체계화해 특허까지 출원했다.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해 등심단면적을 수평형·둥근형·복부각도 경사형 등으로 구분하고, 유형별로 특성에 맞게 사료 급여량과 출하시기를 달리한 것이다. 홍영훈 평창영월정선축협 컨설턴트는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소는 육량 A등급 출현율이 2011년 23%에서 2012년엔 25%로 늘었고, 같은 기간 육질 1+등급 비율도 50%에서 68%로 증가한 것은 물론 사육월령도 단축(31.3개월→28.9개월)되는 결과를 가져와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경남 밀양축협은 컨설턴트들이 휴대용 혈액측정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현장에서 송아지 설사증의 원인을 분석해 폐사율을 크게 낮췄다. 황광현 밀양축협 컨설턴트는 “2011년엔 송아지 폐사율이 13% 수준이었지만 농가 컨설팅 이후 지난해엔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축협은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비율이 일정한 완전배합사료(TMR)를 급여하는 방법으로 농가의 한우 육질 등급을 개선했다.



 낙농 분야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젖소 반추위를 발달시키는 경기 양주축협의 컨설팅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홍성원 양주축협 컨설턴트는 “반추위가 발달해야 유량이 늘고 품질이 향상된다는 점에 착안해 육성우 때부터 마른 풀과 생균제를 적절히 급여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우사 환경을 조성했다”며 “컨설팅에 참여한 농가는 컨설팅 전보다 연매출이 2.24배 늘었다”고 말했다.



 양돈 쪽에서는 제주축협의 질병예찰을 통한 폐사율 감축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입질사료(이유기 때 먹이는 사료) 낭비를 막아 사료비를 절감하는 컨설팅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대전충남양계농협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산란계 농가의 컨설팅 효과를 높인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농협은 최우수 사례로 평창영월정선축협을 선정하고 무이자자금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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