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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28)하수오 글의 상세내용
제목 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28)하수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03 조회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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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28)하수오


당귀·천궁 등과 함께 쓰면 만성피로·빈혈 치료 ‘도움’


 


포토뉴스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심장 모양이며 어긋나게 붙는다. 7~8월에 흰색이나 황록색의 작은 꽃이 핀다. 뿌리는 굵은 덩어리들이 여러개 무리 지어 있는 형태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야생하는 하수오는 흰색의 백하수오와 붉은색의 적하수오가 있다. 백하수오의 줄기는 초록색, 적하수오 줄기는 붉은색을 띤다. 하수오는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다. 맛은 쓰고 떫다.



 하수오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여 심장 기능을 최적화한다. 특히 조혈기능을 강화하고 만성피로·빈혈·신경쇠약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 뼈와 힘줄을 건강하게 해 통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 하수오를 단삼ㆍ당귀ㆍ천궁ㆍ지황ㆍ쇠무릎지기ㆍ속단과 함께 쓰면 좋다.



 간과 신장이 허약해서 오는 신허요통에는 물론이고 하체에 힘이 없을 때도 하수오가 제격이다. 숙지황ㆍ지황ㆍ쇠무릎지기ㆍ백복령ㆍ목단피ㆍ질경이 씨앗ㆍ산수유 등과 함께 쓰면 효험을 볼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거나 정력이 떨어졌을 때도 이용할 만하다. 우선 하수오를 쌀뜨물에 하룻밤 담근 후 건져 쥐눈이콩 삶은 물에 잠기도록 넣었다가 꺼낸다. 그런 다음 곧바로 찜 솥에 찐 뒤 말린다. 말린 하수오를 증류주에 담갔다가 꺼내어 찌고 다시 말리는 과정을 아홉번 반복한다. 그렇게 구증구포한 하수오에 삼지구엽초, 백선피, 쇠무릎지기, 토사자, 삶아서 말린 쥐눈이콩을 넣고 곱게 갈아 환으로 만든다.



 그 환을 한번에 30알씩 하루 2∼3회 먹으면 좋다.  



 참고로 약재시장에서 흔히 하수오라고 파는 것 가운데는 이엽우피소도 많다.



 약효는 물론 모양도 다른 만큼 시장 등에서 하수오를 구입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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