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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꾸러미 사업’ 주목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협 ‘농산물 꾸러미 사업’ 주목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10 조회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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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꾸러미 사업’ 주목


청원 오창농협 연 수십억 매출…참여 늘어

먹거리 구색 다양화·마케팅 차별화 필요

 일부 농협에서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이 사업이 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농산물 꾸러미 사업이란 농촌의 다양한 먹거리를 1~2주 단위로 정기적으로 도시지역 소비자 회원들에게 배송하는 사업을 말한다. 하지만 먹거리 구색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다양화하고 이른바 ‘스토리텔링’(농산물에 사연을 담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지 않고서는 기존 농산물 택배와 차이를 두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을 실시하는 지역농협은 충북 청원 오창농협과 전남 나주 남평농협 등 두곳이다. 오창농협은 2005년 8월 개시한 이후 이 사업으로만 연평균 7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SK그룹 소속 2만1000여명의 임직원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1회당 4만~5만원 안팎의 채소·과일류를 배송하고 있다. 남평농협은 이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사업 개시 5년차인 올해 현재 400여명의 회원에게 상자당 3만원 선의 농산물을 매주 1회 공급하면서 연평균 3억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차원의 참여 분위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가 2011년 6월 이 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올 1월엔 부산농협지역본부, 5월엔 서울농협지역본부가 각각 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의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한 걱정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한 만큼 이에 대한 배려 없이는 사업이 정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대표적이다. 또 당초 꾸러미 사업이 일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던 것은 이른바 사연(이야기)이 있는 농산물이 산지에서 곧바로 배송된다는 점인데 자칫 농협간 마구잡이식 참여로 이런 ‘스토리텔링’식 농산물 판매기법이 유지되지 않을 경우 사업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병곤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장은 “다양한 구색의 농산물을 산지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는 한편 농촌의 따뜻한 정서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과제”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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