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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귀농인 ‘삼채’ 첫 수확 주목 글의 상세내용
제목 예천 귀농인 ‘삼채’ 첫 수확 주목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12 조회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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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귀농인 ‘삼채’ 첫 수확 주목


연구회 결성·가공제품 개발 등 추진키로

 


포토뉴스

이태형씨(맨 왼쪽)를 비롯한 귀농인과 예천군 관계자들이 삼채밭에서 재배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귀농한 이들이 모여 경북 예천에서 처음으로 삼채를 재배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태형씨(50·경북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를 비롯한 귀농인 6명. 이들이 재배한 삼채는 2㏊ 규모로 최근 수확을 시작했다.



 삼채는 미얀마의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특용작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생긴 모양과 맛이 어린 인삼을 닮았다고 해서 삼채(蔘菜)라 하기도 하고 쓴맛·단맛·매운맛 등 세가지 맛이 있다고 해 삼미채(三味菜)라 부르기도 한다. 마늘 향이 나 백숙 같은 육류요리에 활용하면 맛은 물론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전이나 김치, 생주스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귀농하려고 몇년 전부터 삼채 재배 농민들을 만나고 재배 현장을 다니면서 기술을 익혔어요. 이곳의 지역 여건이나 환경이 삼채 재배에 적합합니다.”



 마을에서 삼채를 처음 재배했다는 이씨. 그간 여러 번의 시험재배를 하고 지난해 현재의 장소로 본격 귀농하면서 165㎡ 규모로 재배한 결과 차광막과 같은 별다른 자재 없이도 재배하기 수월하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 해발 400m의 고지대라는 여건이 삼채 재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것이다. 이씨는 올해 8264㎡로 규모를 늘렸고 재배가 까다롭지 않고 무농약재배도 가능하다는 설명에 마을의 귀농인들도 나서게 됐다고 했다.



 올해 귀농 5년차인 이상택씨(56)는 “복분자와 오미자를 주로 재배하지만 너무 많이 알려져 대체작물로 삼채를 고려중이다”면서 “올해 처음 991㎡를 재배했다. 판로가 확보되면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재배한 삼채의 올해 수확량은 1㎡당 4㎏ 정도. 판매가격은 1㎏ 기준 1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삼채 재배 귀농인을 중심으로 삼채연구회를 결성할 계획이라는 이들은 판로가 확보되면 주변 농가에도 기술을 알려 재배면적을 넓히고 분말·환·주스 등의 가공품으로도 개발할 생각이다. 한편 예천군은 관내에서 처음 재배한 삼채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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