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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봉양위해 귀농한 효부, 일손달려 농사차질 빚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시아버지 봉양위해 귀농한 효부, 일손달려 농사차질 빚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16 조회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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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봉양위해 귀농한 효부, 일손달려 농사차질 빚자…

사회봉사 대상자들 지원나서


근덕농협·강릉보호관찰소

작업인력 8명 투입

딸기순 제거 적극 도와


포토뉴스

이웅기 삼척 근덕농협 조합장(맨 왼쪽)과 김시종 강릉보호관찰소장(맨 오른쪽) 이 시아버지 봉양을 위해 귀농한 김순주씨(왼쪽 두번째)를 격려하고 있다.



 중풍으로 몸이 편치 않은 시아버지를 모시고 딸기농사를 짓는 젊은 효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서 살다가 4년 전 귀농한 김순주씨(41·강원 삼척시 근덕면). 김씨는 홀로 된 시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 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직장에 다니는 남편을 두고 1남1녀 자녀와 함께 시댁으로 들어왔다.



 남편 고향으로 돌아온 김씨는 마을에 조직된 맹방딸기작목반의 도움을 받아 현재 1320㎡의 밭에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홍영표 맹방딸기작목반장은 “시부모가 몸이 건강하다 해도 같이 살기를 꺼리는데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모시겠다고 귀향했으니 정말 기특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씨는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자녀들 학교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마을 어르신들도 살갑게 보살펴 ‘동네 효부’로 소문나 있다.



 이런 김씨가 최근 일손을 구하지 못해 딸기순 제거작업에 차질을 빚자 마을주민들이 더 안타까워했다. 홍영표 반장은 마침 인근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근덕농협(조합장 이웅기)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근덕농협과 법무부 강릉보호관찰소(소장 김시종)는 4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직원 등 8명을 투입, 김씨 딸기밭의 순을 제거하는 등 적기 영농을 도왔다.



 이웅기 조합장은 “병중에 계신 시아버지를 모시며 농촌을 지키는 젊은 효부 농가를 지원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일손지원을 도와준 강릉보호관찰소의 농촌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시종 소장은 “하반기에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고령 농가에 사회봉사 대상자를 적극 투입, 농작물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농촌마을 공동시설 보수 등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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