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평농협이 논 양파를 틈새소득작목으로 보급한 것은 5년 전부터다. 벼농사만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보리는 2012년부터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새로운 소득작목 보급이 필요했다.
문평농협이 5년간 논 양파 재배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문평지역에서 200농가가 논 100㏊에서 양파 20㎏들이 25만여망을 생산했다. 연간 매출이 45억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
이에 따라 문평농협은 올해부터 수취값 향상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선별기를 갖추고 분산출하 체계를 갖췄다. 양파를 수탁방식으로 20㎏들이 2만3000망을 매입하고 1.5㎏·3㎏ 단위로 소포장한 뒤 지속출하한다는 구상이다.
나원주 조합장은 “논 양파는 흙이 더 묻어 불편한 점도 있지만 중량이 많이 나가고 식감이 우수해 값도 좋은 편이다”며 “양파 논 재배면적을 점차 늘리고 농협 취급물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