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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영벌’ 이용 대파종자 생산법 개발 글의 상세내용
제목 ‘뒤영벌’ 이용 대파종자 생산법 개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26 조회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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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영벌’ 이용 대파종자 생산법 개발


농진청, 대파에 망실 씌운 후 파꽃 80% 피었을 때 봉군 넣고 수분

파리 사용때보다 수정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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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영벌이 대파 화분매개를 하는 모습.



 파리 대신 뒤영벌로 화분매개를 하는 대파 종자 생산법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그동안 대파의 품종개발과 종자생산을 위한 화분매개(수분)에 파리가 많이 사용됐다. 하지만 파리를 파꽃이 피는 시기에 정확히 맞춰 생산하는 것이 힘들고 파리 유인제로 쓰이는 돼지허파가 썩어 악취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농진청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 대신 뒤영벌을 이용해 대파종자를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 생산법은 하우스 안 대파 위에 망실(둘레를 촘촘히 짠 그물망)을 덮어씌운 후 파꽃이 80% 이상 피었을 때 뒤영벌 봉군을 넣고 수분을 시키는 것이다.



 이때 소형망실(1.8×1.0×1.2m)에는 여왕벌 1마리와 일벌 80마리의 봉군을, 중형망실(3.4×3.4×1.5m)에는 여왕벌 1마리와 일벌 100마리 이상의 봉군을 넣는다.



 한 대파 안에서 반복 교배가 가능하도록 대파 하나하나에 씌우는 작은 망인 교배순화용망(지름 0.4m·높이 0.5m)에는 일벌 10마리를 넣는다. 이 망에 뒤영벌을 넣을 때에는 탄산가스 등으로 마취 처리한 다음 넣어야 한다.



 뒤영벌의 수명을 늘리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서 봉군을 넣을 때 농도 40~50%의 설탕물도 함께 공급해 준다.



 농진청이 중형망실을 기준으로 수정률을 조사한 결과, 파리 550마리를 넣었을 땐 93.1%로 나타났지만 뒤영벌은 125마리를 투입했을 때 94.4%를 보여 훨씬 효율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우스에 넣은 파리는 살아있는 기간이 7일 미만이었으나 설탕물과 함께 넣은 뒤영벌은 약 18일 이상 살아 있었다.



 이경용 농진청 곤충산업과 연구사는 “뒤영벌을 이용하면 수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대파 종자생산과 품종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했으며 농가와 뒤영벌 생산업체에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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