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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후 농작물 재배 관리 요령 글의 상세내용
제목 장마후 농작물 재배 관리 요령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7-29 조회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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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후 농작물 재배 관리 요령


벼 도열병 등 방제 철저히


콩, 배수로 정비…습해땐 잎에 요소 뿌려야

감자, 역병 예보땐 침투성살균제 7일간격 살포

고추, 병든 열매 즉시 제거…탄저병 발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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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벼 도열병·흰잎마름병 등을 막기 위해는 약액을 충분히 뿌려줘야 한다. 이희철 기자



 유난히 긴 장마도 어느덧 막바지다. 장마전선이 물러나면 더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장마가 끝난 후 국지성 호우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벼의 병해충 방제, 콩 재배지의 배수로 정비 등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당부했다.



 ◆식량작물=벼는 장마가 끝난 다음 물에 잠긴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씻어내고 물기가 마르면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과 흰잎마름병·혹명나방 등의 방제를 중심으로 잎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준다.



 콩은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곳의 가장자리에 50~80㎝ 깊이로 배수로를 파고 고인 물을 빼 습해가 없도록 유의한다. 습해를 입거나 잘 자라지 않는 경우에는 요소(0.5~1.0%)를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잡곡·참깨=조·수수·기장 등은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식물체가 시들고 심하면 말라 죽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작물이 쓰러졌을 때는 뿌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줄기와 잎의 흙을 긁어줘야 한다.



 장마 기간 웃자란 잡곡은 조명나방과 같은 병해충 발생이 심할 수 있으므로 농약을 뿌려준다.



 참깨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병에 걸리기 쉽고 특히 역병이 발생하면 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를 입는다. 장마가 끝난 후에는 7~10일 간격으로 2차례 역병·잎마름병·시들음병 등을 방제하는 것이 좋다.



 ◆감자·고구마=감자는 장마 후 기온이 낮으면 역병이, 기온이 높으면 무름병·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장마가 끝난 직후 농약을 바로 뿌려야 한다. 역병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발생이 예보될 경우 침투성 살균제를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7~10일 간격으로 뿌린다.



 고구마는 장마가 끝난 뒤부터 수확기까지 덩이뿌리가 비대해지는 시기이므로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침수된 지역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고정하는 것이 좋다.



 ◆고추=고추는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이 제대로 안 되면 영양 공급의 균형이 깨져 기형과와 곡과가 발생할 수 있다. 수분·수정 불량으로 인한 낙화·낙과 발생과 웃자람에 따른 과잉생장도 우려된다.



 잦은 비로 과습될 경우 뿌리 활력이 저하 돼 식물체가 말라죽거나 생리장해과와 탄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빠짐이 좋지 않은 곳은 역병도 발생할 수 있다.



 고추 웃자람과 과잉생장을 막기 위해선 질소질비료를 덜 주고 가지를 유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배수로를 정비하는 한편 탄저병 방제 농약을 살포하고 생리장해 발생과와 각종 병에 감염된 고추는 발견 즉시 제거해 묻거나 태워야 한다.



 황규석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은 “농가에서는 장마가 끝난 다음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배관리 요령을 적극 실천해야 작황이 좋아지고 수확량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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