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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블루베리 체험교육농장 ‘하얀집’ 운영 황옥자씨<경남 창원>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블루베리 체험교육농장 ‘하얀집’ 운영 황옥자씨<경남 창원>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8-05 조회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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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블루베리 체험교육농장 ‘하얀집’ 운영 황옥자씨<경남 창원>

자연풍광·도시근교 이점 활용


연3생산…품종다양지난해1천명이상방문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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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황옥자씨는 여성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블루베리 농사에 대해 고민하다가 주변 입지를 활용한 체험 전문 블루베리 농장을 열었다.



 남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마산만에서 블루베리 체험교육농장 ‘하얀집’을 운영하고 있는 황옥자씨(58·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는 우리나라 블루베리 재배의 초기 멤버다. 2000년대 초반부터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한 황씨는 여성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블루베리 농사에 대해 고민하다가 주변 풍경과 도심을 낀 입지를 활용한 체험 전문 블루베리 농장을 열었다.



 “2002년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보니 미국인들은 야산에 블루베리 밭을 조성해두고 블루베리를 건강식품으로 애용하고 있더라고요. 마침 소유하고 이있던 땅을 어떤 농원으로 꾸밀까 구상중일 때라 눈이 번쩍 뜨였지요.”



 아직 우리나라에는 블루베리가 생소하던 시절 황씨는 미래를 내다보고 3~4년에 걸쳐 약 9900㎡(4000여주)의 농원을 일궜고, 예상대로 2007~2008년경 마침내 한국에도 블루베리 붐이 일었다. 각 언론은 장수식품인 블루베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재배농가들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체험농장을 하려면 생산 시기가 길고 품종이 다양할수록 좋기에, 황씨는 조생종, 만생종, 내한·내서성 품종 등 여러 품종을 재배중이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추위에 강한 <하이부시(highbush)> 계열의 <엘리자베스> <노스랜드> <챈들러>, 수확기간이 긴 <래빗아이(rabbiteye)> 계열의 <티프블루> <선샤인블루> 등이다.



 황씨가 생산하는 블루베리는 연간 약 3t으로, 이 중 1.8t은 생과로 쓰고 나머지 1.2t은 냉동시켰다가 이용하거나 판매한다. 전체 생산량 중 체험교육장에서 소비하는 것과 생과·진액 등으로 판매하는 것의 비율은 반반이다.



 체험교육농장으로 이름이 알려지며 손님도 꾸준히 느는 중인데, 지난해에는 10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갔다. 농장 중턱에 올라서면 다도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것도 ‘하얀집’만의 장점이다. 풍광이 뛰어난 데다 도심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2011년에는 창원시 체험교육농장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스타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블루베리 체험은 5월부터 10월까지 가능하며, 열매 따기는 물론 비누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주스·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구비돼 있다. 황씨는 블루베리 나무도 분양중인데, 연수별로 1년생에서 10년이 넘은 것까지 다양하게 갖춰 놓았다. 블루베리는 3년이면 결실을 시작하고 4년째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가능하기에, 손님들은 3년생을 많이 사간다.



 블루베리 재배 및 체험장 운영을 통해 연매출 1억2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황씨는 앞으로 주변 정경을 활용한 힐링농원 조성도 준비중이다. 일상에 지친 이들이 찾아와 블루베리를 따 먹고 숲도 즐기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농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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