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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명월초’ 등 기능성작물 재배 이문호씨<경기 김포>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명월초’ 등 기능성작물 재배 이문호씨<경기 김포>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8-09 조회 1675
첨부  

[이사람]‘명월초’ 등 기능성작물 재배 이문호씨<경기 김포>


“몸에 좋은 농산물 생산 주력”


대형마트 등에 연중납품

다양한 가공제품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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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씨가 무농약 ‘명월초’를 수확하고 있다.



 “안전하고 몸에 좋은 작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죠.”



 기능성 작물로 알려진 ‘명월초(삼붕초)’ 재배에 도전한 이문호씨(65·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말이다. 이씨는 1979년부터 20여년간 화훼농사를 했다. 이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후 2009년부터 김포에 둥지를 틀었다. 평생 해온 것이 농사다 보니 또다시 시설하우스를 구입했고, 자신의 병치료를 위해 ‘명월초’ 재배를 시작했다.



 이씨가 ‘명월초’ 재배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다소 생소한 작물이었고, 환자들의 식이요법을 위해 알음알음으로 거래되던 것이 전부였다. 그는 “병치레 후 원기회복에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며 기능성 작물로써 새로운 소득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명월초’ 모종 생산은 물론 생잎 등의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명월초’ 잎을 생산해 판매하기 위해 990㎡의 비닐하우스를 신축했고, 올 초엔 무농약 인증도 받았다.



 그동안 대부분 직거래 형태로 판매되던 ‘명월초’를 기능성 쌈채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일반마트 납품에도 도전했다. 물론 쉽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노력 덕분에 그가 생산한 친환경 명월초 잎은 김포 로컬푸드매장과 이마트 등에 연중 납품하게 됐다. 입소문을 타고 ‘명월초’를 찾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아직도 농장에서 생산되는 절반 이상은 인터넷 등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명월초’ 잎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위탁 가공으로 분말과 진액·환 형태의 시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



 그는 “홍수출하를 대비해 고부가가치의 가공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며 “농사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판로 확보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명월초’와 함께 약용으로 쓰이는 ‘초석잠’과 ‘바위솔(와송)’ 같은 기능성 작물을 시험재배하고 있다. “직접 병을 앓고 나니 건강과 음식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고, 몸에 좋고 안전한 작물재배에 관심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건강하면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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