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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 올해 추석장 과일 품목별 수급 전망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업관측센터, 올해 추석장 과일 품목별 수급 전망
부서명 청양 등록일 2013-08-16 조회 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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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 올해 추석장 과일 품목별 수급 전망

“사과·배 물량 많고 포도·복숭아 적어”


사과·배, 작황 좋고 착과수 많아…폭염 지속땐 대과 비율↓

포도·복숭아, 언피해에 장마까지 겹쳐 생산량 감소…태풍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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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과일 경매장에서 포도 경매를 앞두고 하역노조원들이 출하자별 분류·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 사과·배는 지난해보다 물량이 많겠고, 포도와 복숭아는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제수 및 선물용 과일의 수급 전망치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사과는 올해 착과수가 많은 데다 생육 상황도 양호해 전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9% 늘어난 43만t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품종별 착과수는 <후지>가 지난해보다 6% 많고 <홍로>와 <감홍> 역시 각각 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 봉화, 전남 장성 등 일부지역에서 갈색무늬병과 점무늬낙엽병이 발생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병해충 발생이 적고, 생육상황도 지난해보다 좋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추석 대목장에 맞춰 경북 영주·안동·의성·청송과 경남 거창 등지에서 출하될 <홍로>는 출하시기가 지난해보다 3~9일 빨라질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와 함께 배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예상 생산량은 22만t으로 태풍피해가 컸던 지난해보다 26%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추석이 지난해보다 11일 빨라 숙기가 늦은 중부지역은 추석용 <신고> 출하비중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남부지역은 최근 기상이 양호해 출하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 가락시장 등 유통현장에선 최근 지속되고 있는 무더위가 사과·배의 막바지 생육에 지장을 주면서, 상대적으로 대과의 비율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가락시장 ㈜중앙청과의 이영신 전무는 “최근 폭염이 계속되다보니 사과·배 등 과일 나무들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면서 정상적인 비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길어지면 올해 사과·배는 착과수는 많지만 전체적으로 과의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과·배와 달리 포도와 복숭아는 개화기 저온피해와 언피해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포도의 경우 올해 전체 생산량은 27만t으로 지난해보다 4%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비가림·노지포도가 지난해보다 6%가량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종별로 보면 <캠벨얼리>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 적고, <거봉>은 12%, <머스캣베일리에이(MBA)>는 15%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 역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5% 적은 15만t 안팎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언피해를 입은 데다 여름철 긴 장마로 낙과피해까지 겹치면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25%나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가락시장 등에서는 복숭아의 경우 피해가 조생종 품종에 집중됐으며 중·만생종은 생산량이 많아 추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호진 농협가락공판장 본부장은 “태풍이라는 막바지 변수를 제외할 경우 복숭아는 최근 작황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추석기간 공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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