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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벼농사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최남훈씨<전북 김제> 글의 상세내용
제목 [이사람]벼농사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최남훈씨<전북 김제>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9-02 조회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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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벼농사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최남훈씨<전북 김제>

특수미 등 고부가가치 쌀 생산 온힘


신장병에 도움되는 저글루테린쌀 등 재배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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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밀로스쌀과 저글루테린쌀 등 특수미를 생산하며 최근 정부로부터 수도작 분야 농업 마이스터로 선정된 최남훈씨.



 “벼농사 부문에서 최고 장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국내 쌀산업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수도작 분야에서 농업 마이스터(Meister)로 선정된 최남훈씨(56·전북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및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민에게 교육 또는 컨설팅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을 뜻한다. 올해 전국적으로 처음 선정된 102명의 농업 마이스터 중 벼농사 부문에서는 최씨가 유일하다.



 종묘회사 농장장으로 근무하던 최씨가 본격적으로 벼농사에 뛰어든 것은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져야만 했던 아버지의 전답을 물려받은 1996년부터. 벼농사를 시작한 지 17년밖에 안된 그가 40년 이상 경력의 내로라하는 농업인들을 모두 제치고 대한민국에서 벼농사 부문 마이스터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고부가가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쏟은 그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었다.



 최씨는 “동네 어르신들로부터 어깨 너머로 배운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2001년 서울대에서 수도작 과정을 수료했고, 지금도 벼농사와 관련한 교육은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며 “선진농업을 배우기 위해 일본도 매년 한차례 이상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우연히 일본 NHK방송에서 항암효과가 높은 유색미와 관련한 내용을 시청한 뒤 유색미 종자를 구하기 위해 한걸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일본에서 쌀 소비 트렌드가 고품질쌀에서 특수미로 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그는 국내에 돌아와 당뇨병과 대장암에 효능이 있는 현미식 전용쌀인 <밀크 퀸>을 재배했다. 또 7년 전에는 신장병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저글루테린쌀을 생산하기도 했다.



 최씨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특수미와 관상용 벼가 앞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현미식 전용쌀인 저아밀로스쌀의 경우 당뇨병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쌀에 비해 비싼 값으로 전량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며 “쌀 소비 패턴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가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씨는 이어 “지식은 서로 공유해야 그 가치가 더 높아지는 만큼 다른 수도작 농업인들에게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쌀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농업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11-651-2908.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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