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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32)삽주 글의 상세내용
제목 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32)삽주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9-10 조회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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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선의 우리 약초 이야기(32)삽주


뿌리, 산사자와 달여 마시면


소화기관 기능 강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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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팔월은 우주의 법칙인 음양의 이치에 따라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이때가 되면 우리 몸도 움직임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기 일쑤다. 이럴 때 소화에 도움을 주는 약초가 삽주 뿌리다. 산사자와 함께 물로 끓여 마시면 소화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삽주 뿌리에는 항진균 활성 물질을 포함한 정유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위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소화기관의 궤양을 다스리는 데 삽주 뿌리가 좋은 이유다. 또 뿌리에 들어 있는 아트락틸론 성분은 위의 소화효소를 분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삽주는 각 지역의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초장(草長·식물의 키)은 70~80㎝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다.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것은 뿌리도 묵은 뿌리와 햇 뿌리가 있다는 의미다. 묵은 뿌리는 창출, 햇뿌리는 백출이라고 부른다.



 눈으로 보기에 억세고 거무스름한 빛깔을 띠는 창출은 겉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며 섬유질이 많다. 몸 안의 땀을 내보내 수분을 조율하는 작용이 세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비만 체질인 사람들에게 적당하다.



 부드러우면서 흰빛을 띠는 백출은 겉껍질이 잘 벗겨지고 섬유질보다는 물이 더 많다.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더 세다. 마른 체질의 사람들에게 알맞다. 비만 체질도, 마른 체질도 아닌 일반인들은 창출이나 백출 구분 없이 산사자와 함께 끓여 마시면 된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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