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란꽃이 귀한 꽃망울을 피운 곳은 다름아닌 경북 성주군 성주참외원예농협 도기정 조합장의 텃밭. 10일 아침 뒷마당 텃밭에 노란색의 토란꽃이 핀 것을 보고 직접 사진을 찍었다는 도 조합장은, 한가위를 맞아 전국의 <농민신문> 독자들과 행운을 나누고 싶다면서 사진을 보내왔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토란꽃은 100년에 한번 필까말까한 귀한 꽃으로 예로부터 아기를 가지지 못한 부인네들이 이 꽃을 보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해서 100리길도 한달음에 달려 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행운을 가져다 주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