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주종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으로 나눠 32점을 뽑은 이번 품평회에서 부문별 대상은 ▲생막걸리=<미나리생막걸리> ▲살균막걸리=<쓰리그린> ▲약주=<황진이> ▲과실주=<샤또미소로제스위트> ▲증류식소주=<고소리술> ▲일반증류주=<타미앙스> ▲리큐르=<매실원주> ▲기타주류=<허니와인>이다.
이번 품평회는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만든 술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는 게 특징이다. 팔공산미나리능성영농조합법인이 만드는 <미나리생막걸리>가 대표적이다. 대구 팔공산 일대에서 미나리를 생산하는 100여 농가는 단순 생산에 그치지 않고 술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이 막걸리는 누룩 반죽 때 5년 묵은 미나리 발효원액을 첨가해 숙취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와인>도 800여 양봉농가들이 생산하는 벌꿀을 원료로 꿀차 등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