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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연작피해 ‘태양열’로 막는다 글의 상세내용
제목 백합 연작피해 ‘태양열’로 막는다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09-24 조회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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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연작피해 ‘태양열’로 막는다


휴경기 녹비작물 심어 갈아엎은 후 열소독…병해충 줄어

 


포토뉴스

태양열 소독에 앞서 백합재배 휴경기에 토양 속 유기물 함량을 높이려고 재배 중인 ‘수단그라스’.



 백합 연작피해를 태양열 소독으로 예방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충남도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은 백합 재배 휴경기에 녹비작물을 심은 뒤 한여름 태양열로 소독하면 토양 속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막을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태안백합시험장에 따르면 그동안 백합재배는 8월 말에 알뿌리를 심어 3개월간 재배해 11월 말부터 12월 초순까지 1차 절화하고, 그대로 겨울을 난 뒤 봄에 2차 절화하는 방식으로 재배해왔다. 문제는 해마다 같은 토양에서 백합을 재배하면서 연작피해가 점점 커져 왔다는 점이다.



 특히 백합은 토양선충·작은뿌리파리·뿌리응애·잎마름병 등 대부분 토양에서 유래되는 병해충의 발생이 늘고 제초작업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커 재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녹비작물과 태양열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방법은 먼저 백합 시설하우스에 6월 중순부터 수단그라스나 고부도리소 같은 녹비작물을 심고 다 자라면 7월 중순 갈아엎는다. 이는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고 선충 밀도를 경감시키려는 것이다. 다음은 백합 시설재배 휴경기인 6~8월 사이에 태양열로 소독한다.



 소독할 때는 맨 먼저 토양 10a당 쌀겨 300], 유박 300], 석회 200]을 넣고 밭갈이한 뒤 물을 충분히 주고 투명비닐을 덮어 밀봉한다. 그러면 하우스 안의 온도가 60~70℃, 지온은 40~50℃ 올라가 토양 속의 각종 병원균과 해충이 죽고 잡초 발생까지 억제할 수 있다.



 경기천 태안백합시험장 농업연구사는 “태양열 소독 전후 토양선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소독 전 흙 100]당 19.3마리이던 것이 소독 후엔 1.7마리로 92% 줄었다”며 “태양열 소독은 친환경적인 방법인데다 효과도 탁월해 기존 토양소독에 드는 농약처리비와 제초에 따른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경제성이 높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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