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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김장시장 마케팅 시동 글의 상세내용
제목 유통업체, 김장시장 마케팅 시동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0-15 조회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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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김장시장 마케팅 시동

배추·무 약세 전망…판촉 서둘러


양념채소류도 가격 낮아 시장위축 ‘우려’

절임배추 수요증가 예상…원물확보 총력


포토뉴스

한달여 후 형성될 김장시장을 놓고 유통업계와 산지의 관심의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 직원들이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김장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김장시장 마케팅 전략 수립에 속속 나서고 있다. 올 김장시장은 가을배추·무값이 지난해에 비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다 건고추·마늘 등 주요 양념채소류도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반면 몇년간 인기를 끌었던 절임배추의 수요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지와 소비지 모두 기대를 걸고 있다.



 ㈜농협유통은 11월7일부터 12월15일까지 39일간을 김장철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가격할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 수립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것이다. 채소류 시세가 전반적으로 낮은 데 따른 매출 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들도 판촉행사 돌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11월 중순 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는 만큼 수급 불안정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는 게 이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올 김장시장은 지난해만 못할 것이란 게 시장 관계자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제량 농협 청과사업단 배추 구매담당자(바이어)는 “지난해엔 여름철 태풍으로 정식 시기가 지연돼 본격적인 김장철에 물량 공백기가 발생,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올해는 충남 아산과 전북 고창, 전남 해남 등 배추 주산지마다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고추와 마늘 등 양념채소류 가격이 낮은 것도 김치를 직접 담그는 소비자들의 매기를 둔화시켜 전체 시장규모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료값이 비싸면 김장을 빨리 담그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시장이 조기에 달궈지는데 반해 재료값이 싸다는 인식이 퍼지면 수요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게 2011년 확인됐다고 이 바이어는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1일 ‘엽근채소 관측’을 통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1%, 평년보다는 4%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해 김장철 가격 하락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농경연은 11월 배추 도매가격이 지난해(3개들이 10㎏ 한망당 상품은 7090원, 중품은 5050원)보다 45% 이상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 청과사업단측도 비슷한 가격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올 김장철 배추 산지 공급가격은 상품 한망당 3000~3500원 선으로 지난해(6500원~7000원)보다 40%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게 청과사업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절임배추의 인기몰이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협대전유통은 10~31일 22일간을 절임배추 예약판매기간으로 정하고 취급물량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엔 20㎏들이 2만2000상자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8000상자 늘어난 3만 상자를 판매 목표로 삼고 있다.



 충북 괴산의 청천농협과 군자농협 등 절임배추 주산지농협들도 매출 목표를 늘려 잡고 원물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종섭 농협대전유통 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에 의하면 원물배추 가격이 하락하면 해당 배추의 수요가 늘 것이란 예상과 달리, 편의성이 높은 절임배추쪽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옮아간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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