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설가지·시설배추·시설파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모두 13개 품목에 농작물재해보험이 새로 도입된다.
이렇게 되면 농업재해보험 적용 품목 수는 2013년 56개에서 2017년 69개로 늘고 농림업 총생산액 대비 보험가입금액 비중이 2012년 12.5%에서 2017년 20.2%까지 높아져, 농가경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2017년 새로 도입할 농작물재해보험 13개 품목을 확정 발표했다. 2014년에는 시설가지·시설배추·시설파가, 2015년에는 시설무·시설백합·시설카네이션이 새로 도입된다. 또 2016년 양배추·밀·시설미나리, 2017년 시설쑥갓·오미자·무화과·유자 등이 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추가돼 2017년에는 재해보험 품목 수가 모두 69개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과수류 전체와 시설작물의 96%(품목수 기준)가 보험대상이 되고 특히 맥류(밀)와 잎채소류(양배추)도 처음으로 보험상품이 판매돼 농가들은 자연재해 위험 부담을 덜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상품목을 꾸준히 늘리고 보장기준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