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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농업 6차산업화 성공하려면…’ 국제심포지엄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경연 ‘농업 6차산업화 성공하려면…’ 국제심포지엄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0-23 조회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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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농업 6차산업화 성공하려면…’ 국제심포지엄

“농업인이 직접 가공할 필요 없어”


“어설픈 가공·직판장 급조, 성공 어려워

농가, 공급주력…‘농·공·상’ 힘 합쳐야”

 농업의 6차산업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농·공·상 연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개최한 ‘농업의 6차산업화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6차산업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1차·2차·3차산업, 즉 농·공·상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는 “6차산업의 기본이자 토대는 바로 ‘농업’”이라고 전제하고 “농업인이 가공이나 관광에까지 직접 참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물론 가공이나 관광 등을 직접 하면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겠지만 그만한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며 “그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주체들과 연대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카이 토미오 일본 토야마대학 교수도 “농업인이 가공을 어설프게 시작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며 “가공은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업인은 업체로부터 주문받은 농산물의 수량과 납기를 정확히 지키는 등 농산물의 정확하고 분명한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오 강원대 교수는 “농산물 직판장의 경우 급조해서 만들면 부실해지기 십상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농협 등과 연계해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면 된다”고 말했다.



 농·공·상 연대에는 국가 기관도 도움을 줘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예를 들어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농가맛집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6차산업화에 별 도움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병오 교수는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마을이나 영농법인에 농가맛집을 지정해주면 음식 관광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농·공·상 연대가 자칫 농업인을 단순 원료 공급자에 머물게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카이 토미오 교수는 “일본에도 농·공·상 연대 사례가 많지만 농업인이 단순히 원료 공급자에 머물러 좀처럼 업체와 유리한 계약을 맺기가 어렵다”며 “이에 따라 농업인의 조직화, 특히 농협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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