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왔을 때 도움이 된다. 무를 잘게 썰어 넣어 지은 밥인 ‘무밥’으로 먹으면 좋다. 말을 더듬거리는 등의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을 때는 ‘무즙’을 꾸준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무즙은 뇌졸중에 취약한 태음인 체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좋다.
◆갯방풍=바닷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여린 잎은 나물로 먹을 정도로 우리와 친근하다. ‘방풍(防風)’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풍을 예방하는 약초다. 특히 뿌리의 약효가 크다.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한 뿌리를 여름에 캐서 말려 두었다가 달여 마신다. 갯방풍을 쌀과 함께 물에 불렸다가 믹서에 갈아 죽을 쒀서 먹거나 된장절임을 해 먹어도 좋다. 뇌졸중 예방은 물론 다발성 신경통과 어지럼증·두통·관절통 등에도 두루 효험이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