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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시장 최근 한달 경락값 살펴보니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 도매시장 최근 한달 경락값 살펴보니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0-30 조회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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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시장 최근 한달 경락값 살펴보니

고급육 내렸는데…3등급 28%나 급등


일본 원전사태로 급식업체 등 수요 잇따라

국제 쇠고기 가격 올라 수입량 감소도 한몫


포토뉴스

최근 한우 육질 3등급의 도매시장 경락값이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 한우농가의 축사 내부.



 한우 육질 등급 가운데 최하위인 3등급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최상위인 1++ 등급과의 가격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본지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등급별 도매시장 지육가격(1㎏) 동향을 분석한 결과 육질 3등급은 25일 현재 1만116원으로, 한달 전(7094원)에 비해 무려 27.9%나 올랐다. 이 기간 동안 한우 전체 등급의 도매시장 지육 경락값이 평균 3.37% 오른 것에 비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 것.



 같은 기간 육질 2등급은 1만472원에서 1만1984원으로 14.4%, 육질 1등급은 1만3736원에서 1만4089원으로 2.56%씩 각각 상승하는 데 그쳤다. 특히 고급육으로 분류되는 1++의 경락값은 한달 전 1만7399원에서 1만6712원으로 떨어졌으며, 다음 등급인 육질 1+도 1만5388원에서 1만5099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육질 최상위 등급(1++)과 최하위 등급(3등급)간 경락가격 격차는 한달 전 9495원에서 10월10일에는 8304원, 10월25일에는 6596원으로 각각 좁혀진 상태다.



 이처럼 육질 3등급 경락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것은 한우고기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일본 원전사태로 단체급식과 가공업체들의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수 농협 부천축산물공판장 부장장은 “추석때는 고급육 중심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많았지만이후에는 학교와 기업체 등 단체급식과 떡갈비·햄버거 패티 등을 만드는 가공업체들이 3등급 구매를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최근 미국·호주 등 쇠고기 수출국의 쇠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입량이 줄어든 것도 한우 육질 3등급의 ‘주가’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쇠고기 수입량은 올해 들어 6월 말까지는 14만345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14만3071t)을 약간 앞섰으나 7월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은 지난해 같은 기간(6만3461t)보다 2856t 줄어든 6만605t에 그쳤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쇠고기 수입가격(1㎏ 기준)은 올 1월 7395원에서 8월 7699원, 9월엔 7716원으로 상승했다.



 축산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미국·호주 등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늘어나 국제 쇠고기 가격 상승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의 쇠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 1~7월 중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 보다 9.5배 증가한 16만3209t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의 관계자는 “한우 3등급짜리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상대적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며, 조만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며 “어찌됐건 중국이 쇠고기 수입국으로 급부상하면서 한우산업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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