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모양 방울토마토 신품종 ‘에티켓’을 수확하는 모습.
<에티켓>은 충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시장 차별화를 통한 새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당도는 기존 미니찰토마토보다 1도 정도 높고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비슷하며 먹는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22일 <에티켓> 1320㎡를 시험재배해 온 최종길씨(46·부여군 장암면)의 농장에서 재배농업인과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가진 ‘토마토 신품종 에티켓에 대한 품종 평가회’에서도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씨는 이날 “재배해 보니 모양이 예쁘고 과실 크기도 일정하며 품질과 수량성도 우수한 편이었다”며 “특히 씹는 맛이 부드러우면서 당도가 높고 모양도 독특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경 부여토마토시험장 연구사도 “<에티켓>의 재배법은 기존 토마토와 크게 다르지 않고 수량성은 일반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비슷하고 먹는 느낌이 아주 우수한 편”이라며 “앞으로 농가에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재배기술을 전파하는 데 힘써 새 소득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