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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을배추 3만t 유통협약 통해 시장격리 글의 상세내용
제목 정부, 가을배추 3만t 유통협약 통해 시장격리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1-11 조회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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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을배추 3만t 유통협약 통해 시장격리

농·소·상·정 협력 ‘긍정적’


가격안정 시키기엔 ‘역부족’


 

 김장용 가을배추 3만t이 산지·소비자단체·유통인·정부가 참여한 ‘농·소·상·정 유통협약’을 통해 8일부터 전격 시장격리됐다. 보름 전(10월23일) 정부가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에도 산지거래가 살아날 기미가 없고 도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된 데 따른 결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년 가을배추 유통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사)한국무배추생산자연합회(회장 오양환· 전북 고창 선운산농협 조합장)와 농협중앙회·(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대아청과㈜(대표 이정수)·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위원장 노재선·서울대 교수)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산지는 이날부터 12월20일까지 배춧값이 도매가격 수급조절매뉴얼 상의 경계단계(한포기당 895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3만t을 ‘시장격리’하게 된다. 여기서 시장격리는 산지폐기가 아니라 다 자란 배추를 수확하지 않는 출하정지를 뜻한다. 이후에도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5만t을 추가 격리한다. 소비자단체는 ‘김치 더 담그기’ 등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유통인은 고품질 배추 유통에 앞장서게 된다.



 농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농산물의 생산자와 유통인·소비자 등의 대표는 해당 농산물의 자율적인 수급조절 등을 위해 출하조절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유통협약 카드를 추가로 꺼내든 것은 가을배추 생산과잉에 따른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산지의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가을배추 생산량은 164만4000t. 보름 전 내놨던 예상 최대치(162만3000t)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평년(146만2000t)보다는 18만2000t(12.5%), 지난해(129만8000t)보다는 무려 34만6000t(27%)이나 많은 물량이 공급돼 큰폭의 값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정부의 추가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놓고 산지와 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산지와 유통인 등이 합심해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만t이라는 물량은 평년 대비 공급과잉분의 6분의 1, 지난해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해 시장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도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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