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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글의 상세내용
제목 농산물 직거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1-18 조회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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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가격낮춰 팔아도 판매 꾸준해 농가 이익”


상추 등 130여 품목 취급

올해 매출액 15억원 기대

가공시설 등 운영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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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이 김포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출하한 농산물에 바코드를 부착하고 있다.



 4월 개장한 경기 김포농협(조합장 김명섭) 로컬푸드직매장은 전북 완주 용진농협과 함께 농산물 직거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개장한 지 7개월여가 지난 현재 김포시 북변동에 위치한 200㎡ 규모의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의 아침은 판매를 준비하는 농업인들로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여는 시간은 아침 9시. 이에 앞서 8시30분까지 농업인들은 아침 일찍 수확한 농산물에 생산자 이름·연락처·주소·출하일자 등이 기록된 바코드를 부착해 매장에 진열해야 한다.



 처음 40여 농가로 출발한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은 현재 160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이 이곳에 출하하는 농산물도 개장 초기 70여 품목에서 상추·시금치·고구마·토마토·블루베리·느타리버섯 등 총 130여 품목으로 크게 늘었다.



 고추와 가지를 출하한 나홍원 어르신(74·풍무동)은 “예전 시장에 출하할 때를 생각하면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산물을 내는 것은 일도 아니다”며 “내가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비용이 적게 들고 소비가 꾸준해 싼 값에 팔아도 소득은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모두 아침에 수확해 신선하고 가격도 시중보다 20% 이상 싸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다. 이곳은 또한 관내 어르신들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제품과 중증 장애인들이 만든 도자기·비누 등도 판매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재활을 돕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농업인과 소비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김포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 운영방침은 곧 매출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1억원을 시작으로 5월 1억2000만원, 6월 1억4000만원, 7월 이후엔 매달 2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포농협은 올해 15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70%가량 성장한 2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신동기 김포농협 상무는 “올해가 준비단계라면 내년은 로컬푸드직매장이 본격적인 도약을 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출하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김포농협이 100% 출자해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조합원이 생산하지 않는 농산물에 대해서만 준조합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또 생산농가와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로컬푸드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농약 안전사용법, 스마트폰 사용법 및 바코드 출력시스템 이론 등을 이수한 조합원들에게만 농산물 출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에 이어 농산물 가공시설과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신토불이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공시설을 통해선 농가들의 가공품 제조를 지원하고, 신토불이 매장을 통해선 소비자들이 일괄구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명섭 조합장은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직거래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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