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올봄부터 접목·생산한 오디용 뽕나무의 굴취작업을 끝내고 농가보급에 나섰다. 굴착기로 캔 오디용 뽕나무를 선별하고 있다.
이번에 캐낸 오디용 뽕나무는 도농기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육성한 것으로, 올봄 85농가로부터 신청받아 생산한 1만6000주로 16~20㏊에 심을 수 있는 양이다. 공급가격은 주당 2500원.
잠사곤충사업장 서상덕 팀장은 “2004년부터 오디용 뽕나무를 생산해 공주시를 비롯한 도내 15개 시·군 250여농가에 10만여주를 공급했는데 다른 작물에 견줘 소득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디는 노화억제 물질인 안토시아닌 C3G색소와 기능성 성분인 불포화지방산·리놀산·루틴·레스베라트롤 등을 다량 함유해 소비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