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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보급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글의 상세내용
제목 ‘벼 직파재배 보급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1-27 조회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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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직파재배 보급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노동시간 35%·생산비 8% 절감 가능”


잡초 방제체계 연구개발

교육·홍보 강화 등 필요


포토뉴스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이 벼 직파재배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과 쌀 관세화 등 쌀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대폭 줄이는 게 필요하다. 그 실현 방안으로 벼 무논점파와 같은 직파재배가 꼽히고 있다. 재배기술이 대폭 보완된 데다 이앙재배에 비해 노동시간이 35%나 절감되기 때문이다. 20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벼 직파재배 보급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전북 김제·완주)은 “벼 직파재배가 기술혁신을 거쳐 농가에 하루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나온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 직파재배 보급 확대 가능성을 알아본다. 



 ◆경쟁력 충분 공감대 확산=직파재배가 새삼스럽게 주목받는 이유는 쌀 생산비를 절감하는 데가장 근접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쌀 생산비는 10a당 71만3000원이었고 이 가운데 직접생산비가 45만2000원으로 63%를 차지했다.



 특히 직접생산비 중 노동비가 25%인 17만5000원으로 위탁영농비, 비료·농약비, 농구비 등에 비해 가장 높았다. 노동비를 줄이는 것이 쌀 생산비 절감의 중요 요소라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지난해 쌀 생산에 들어가는 노동투입시간은 10a당 13.47시간이었다. 육묘(2.29시간)와 이앙(1.65시간)에 드는 시간을 합치면 수확의 3.58시간보다 많았다. 즉 직파재배가 육묘와 이앙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은 “직파재배는 모기르기와 모내기를 하지 않아도 돼 노동시간은 35% 정도, 생산비는 8% 정도 절감할 수 있으며 순수익률은 5.8%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재배기술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직파재배 실천농업인들의 주장이다. 김재명 전남 나주 동강농협 조합장은 “3년 동안 시험재배를 거쳐 올해 지역 내에서 40《를 직파재배했다”며 “잡초 및 앵미 발생과 쓰러짐 등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문제도 거의 해결됐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하루 무논점파는 3《, 건답직파는 7《 파종이 가능하고 10a당 생산량도 이앙재배 508]보다 더 많았을 뿐만 아니라 도정수율도 1~2% 높았다”며 “농가에 보급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논점파 직파재배 6년차인 황인호씨(경기 평택)는 “재배기술은 이제 자신있다”며 “전국에서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연 700~800명이 찾아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소개했다.



 ◆기술적 보완과 교육·홍보 필요=1995년 11만700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직파재배는 지난해 3만4000《로 줄었다. 재배기술이 완벽하게 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맛본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무논점파법 등에 대한 기술적 보완이 많이 이뤄지면서 직파재배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직파재배법에 대한 추가 연구와 농업인 대상 교육·홍보 강화, 전용농기계 구입 지원 등을 통해 보급 확대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보경 국립식량과학원 과장은 “직파재배의 단점과 확대 제한요인을 해결하기 위해 직파전용 품종개발과 수량성·품질이 안정된 종합재배기술의 지속적 개발, 저항성 잡초 방제체계 확립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곤 전북도농업기술원장은 “규모별 직파 매뉴얼을 적용한 전시포를 만들어 교육·홍보에 활용하고 직파농가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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