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사랑 목장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산농촌문화재단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가족사랑 목장체험’이 농촌과 축산업을 제대로 알리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4월과 11월 두번에 걸쳐 시행 중인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체험 신청자가 몰리면서 매회 경쟁률이 수십대 일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목장체험에 다녀간 도시민들만 해도 2000여명에 달한다.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재단과 교보생명이 소비자와 농민이 하나 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전체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16일 경기 용인 농도원목장(황병익 대표)에서 실시된 목장체험에 참가한 허정선씨(서울 도봉구)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목장체험을 시켜주려고 신청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어른들에게도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오교철 재단 이사장은 “가족사랑 목장체험은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소중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행사”라며 “다양한 사업개발에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