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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값, 김장철 배추·무 수요 몰려 ‘약세’ 글의 상세내용
제목 양파값, 김장철 배추·무 수요 몰려 ‘약세’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3-12-04 조회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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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값, 김장철 배추·무 수요 몰려 ‘약세’


산지 출하물량 줄여도

도매시장 재고는 증가

당분간 거래 부진 예상

품위간 가격차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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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소비가 배추·무로 쏠리면서 양파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가락시장 양파 경매장 모습.



 김장철을 맞아 채소류 소비가 배추·무 품목에 집중되면서 양파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파는 수요 감소 탓에 도매시장 내 재고가 조금씩 늘어가는 상황으로, 당분간 부진한 거래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가락시장에서 최근 양파는 상품 1㎏ 가격이 800원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김장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1월 초 900원대 중후반과 비교해 100원가량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00원대와 비교하면 하락폭은 좀 더 크다. 품위가 좋은 양파는 그런대로 시세가 나오고 있지만, 저품위 양파의 경우 주문량이 줄면서 시세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파 시세가 약세를 보이자 가락시장 하루 반입량도 500~600t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줄었다. 전남 무안·함평·영광, 전북 부안 등 주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중도매인의 점포와 매잔품 보관 장소 등에는 양파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나 식자재 납품이 부진한 가운데, 일반 소비자 위주로만 영업이 전개되고 있는 탓이다.



 국내 전체로 봐도 올해 양파 재고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산 양파의 창고 저장량은 66만2000t으로 지난해보다 9만4000t(16.6%)이 늘었다. 이 중 11월20일까지 출고되고 남은 재고량은 약 44만2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6000t보다 7만6000t(20.7%)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는 시장상황을 좀 더 관망하면서 출하량을 조절하거나 출하처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부 산지들에서는 예정됐던 출하작업을 미루고 출하시기를 아예 12월 상순 이후로 늦추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영헌 가락시장 한국청과㈜ 경매사는 “양파는 지금과 같은 부진한 거래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런 상황에선 양파의 품위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특히 크기가 작은 양파보다는 큰 양파 위주로 좋은 시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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