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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급화·시설 현대화…경쟁력 제고 ‘혼신’ 글의 상세내용
제목 품질 고급화·시설 현대화…경쟁력 제고 ‘혼신’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1-03 조회 1451
첨부  

품질 고급화·시설 현대화…경쟁력 제고 ‘혼신’


버섯 수출하는 경북 ‘그린합명’

<1부>희망을 일구자①농산물 수출

팽이버섯·새송이·느타리

미국·캐나다 등 20여개국에…

냉장유통체계 구축으로 품질 ‘자신’

협력농가 확대…안정적 물량 확보

통조림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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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한 품목만으로 지난해 16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농기업이 있다. 우리에게 그린피스농장으로 더 잘 알려진 그린합명(대표 박희주)이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지난해 연말 경북 청도군 이서면에 자리한 그린합명 제6농장 버섯포장실. 15개에 달하는 팽이버섯 수출포장라인에서는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될 팽이버섯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10t 규모의 수출용 팽이버섯을 선별·포장한다. 100g 단위로 진공포장된 팽이버섯은 수출 국가별로 구분된 상자에 담겨 예랭실로 옮겨져 선적을 기다린다.



 예랭을 거친 수출용 버섯은 부산항에서 냉장컨테이너에 실려 미국 서부는 보름, 유럽과 미국 동부는 한 달 후에 현지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포장 이후 전 유통과정은 0℃로 콜드체인(냉장유통)화돼 신선도가 포장 당시와 동일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현재 그린합명에서는 팽이버섯을 중심으로 새송이와 황금팽이·만가닥버섯·느타리버섯 등을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시장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이 절반을 차지하고 유럽이 25%, 나머지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호주 등이다.



 2008년 네덜란드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푸순시에 제1호 해외 팽이농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그린합명은 수출용 버섯을 9개의 직영농장을 비롯해 20여 개 협력농가로부터 공급받는다. 하루 생산규모는 45t. 이 가운데 절반이 수출된다.



 엄세찬 그린합명 무역부장은 “2015년까지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60%로 높이고 수출액도 현재 두 배 규모인 3000만달러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수출물량 공급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우리 해외시장을 잠식해 오는 중국산 버섯과의 경쟁”이라고 말했다.



 그린합명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품종을 육성하고 생산설비를 자동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버섯 가공이다. 버섯은 재배와 소비 특성상 여름철 비수기가 문제다. 비수기에 남아도는 물량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1년 농사의 성패가 달려 있다. 그린합명은 그 물량을 가공으로 특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버섯통조림 등 다양한 버섯가공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1983년 느타리버섯 재배를 시작해 30년 만에 국내 최대의 버섯전문 농기업을 일궈낸 박희주 대표는 “버섯가공산업은 국내 버섯산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면서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서는 품목별로 특화된 수출전문 농단을 조성하는 등 수출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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