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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값, 수소와 비슷, 마릿수 줄어 1년새 18%↑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한우 암소값, 수소와 비슷, 마릿수 줄어 1년새 18%↑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1-29 조회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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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암소값, 수소와 비슷


마릿수 줄어 1년새 18%↑


정부 감축사업 영향

송아지도 품귀 현상

사육기반 약화 우려


포토뉴스

 산지에서 한우 암소와 송아지 마릿수가 줄어들면서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1월 353만3000원이던 산지 큰 암소(600㎏ 기준) 가격은 올 들어 1월24일 현재 419만2000원으로 18.6% 올랐다. 같은 기간 큰 수소(600㎏) 가격은 421만6000원에서 425만9000원으로 1%가량 올라 암소 가격 상승폭에 크게 못 미쳤다.



 이처럼 암소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 것은 정부가 한우 사육마릿수 감축을 위해 2012~2013년 2년간 장려금을 주면서 암소 도태에 나선 데다, 생산자단체 역시 별도의 암소 감축사업을 펼친 영향이 큰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번식농가들도 한우 사육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본 나머지 어미소를 송아지 생산용으로 활용하지 않고 출하에 나서면서 전체 암소 마릿수가 크게 줄어든 요인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도축통계자료(등급 판정 기준)를 보면 전체 한우 도축마릿수 중에서 암소가 차지하는 비율인 암소도축률은 2010년엔 43.7%, 2011년엔 40.8%를 각각 차지했으나 2012년에는 전체 도축마릿수 84만2771마리 중 암소가 43만6977마리로 51.8%, 지난해에는 95만9751마리 중 51만584마리로 53.2%를 각각 기록했다. 2012~2013년 암소도축률이 그 이전 2년에 비해 10%포인트가량 급증한 것이다.



 축산전문가들은 암소 도축이 늘어나면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줄어들어 한우 사육 기반을 위협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농협의 한우 인공수정용 정액 판매량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2011년 214만5000개(스트로우)이던 판매량이 2012년엔 191만5000개로 줄었으며 지난해엔 이보다 더 감소한 177만7000개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현재 산지 가축시장에선 송아지 품귀 현상으로 송아지 가격이 급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4일 열린 전남 장성가축시장에서 6~7개월령 암송아지의 가격은 201만원으로 한달 전(148만원)에 비해 35%나 뛰었다. 이날 경북 고령 가축시장에서도 6~7개월짜리 수송아지도 한달 만에 18% 오른 255만원에 거래됐다.



 축산전문가들은 한우 사육 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우선 정부가 한우산업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육성 의지를 농가에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영득 GS&J 인스티튜트 농정분석팀장은 “정부는 송아지 생산마릿수가 감소하고 한우가격이 급상승하면 송아지 감산정책에서 증산정책으로 전환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섣부른 정책변화는 시장을 과열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대응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가들은 스스로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송아지 입식을 신중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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