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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겨울수박’ 맛보세요” 글의 상세내용
제목 “당도 높은 ‘겨울수박’ 맛보세요”
부서명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등록일 2014-02-03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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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겨울수박’ 맛보세요”


함안 월촌리 시설재배농가 출하 한창

일조량 풍부·토양 비옥…3작기 가능


포토뉴스

한명제 정암마을 이장(오른쪽부터)과 정시우 월촌정암수박작목반장, 김홍식 작목반 총무가 출하를 앞둔 수박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대한(大寒)을 지나며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동장군의 위세가 강 건너 남의 집 이야기처럼 들리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남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다. 우리나라에서 수박이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이자 겨울수박의 최대 산지인 월촌리 들판에는 요즘 비닐하우스마다 싱그러운 수박향이 가득하다.



 “근래 들어 설 차례상에 수박을 올리는 가정이 늘어난 데다 여름철 대표 과일을 한겨울에 맛보고자 하는 수요가 많습니다. 요즘은 설과 정월대보름 대목을 노린 수박 출하가 한창입니다.”



 정시우 월촌정암수박작목반 반장(67)은 “겨울수박도 당도 12~13브릭스는 너끈히 나온다”며 “우리 월촌 지역은 겨울철 눈비가 적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겨울수박 재배의 최적지”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우리나라의 겨울수박은 이곳 월촌리 외에도 함안 대산·법수면과 의령 용덕면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지만, 1~2월에 나오는 물량은 90% 이상이 월촌리에서 생산된 것이다. 월촌리가 겨울수박의 주산지로 자리잡은 것은, 정 반장의 말대로 일조권이 좋고 기후가 따뜻한 데다 남강변의 잘 발달된 충적토 덕분이다. 이런 조건 때문에 2작기(12월·3월 2차례 정식)가 대부분인 다른 지역과 달리 월촌에서는 첫 작기를 9월 말~10월에 시작하는 3작기가 가능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3작기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월촌밖에 없습니다. 9월 말부터 정식에 들어가 12월 중하순~2월에 수확하는 한 작기가 더 있는 것이 특징인데, 우리 지역의 1작기 수박이 흔히 얘기하는 겨울수박입니다.”



 한명제 정암마을 이장(51)은 “우리 지역은 겨울수박 농사에 있어서만큼은 기후·환경적으로 복 받은 지역”이라며 “도시에 살다가 부모의 뒤를 잇기 위해 귀향하는 2세들도 많다”고 귀띔했다.



 월촌리에는 정암을 비롯해 월촌·이봉 세개 수박작목반이 있으며, 130여농가가 총 1600여동(한동당 825㎡, 약 25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생산 중이다. 이 세개 작목반에서 생산하는 겨울수박(1작기 수박)은 약 64만통으로, 공판장을 거쳐 전국 각지의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겨울수박은 여름수박보다 크기가 약간 작은 5~7㎏짜리가 상품(上品)이며, 가격은 1㎏당 2500~3200원에 형성되고 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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